예년 比 2주 빠른 낙동강 조류경보에 관계 당국 '비상'
예년 比 2주 빠른 낙동강 조류경보에 관계 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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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낙동강 일대 녹조 확산 양상이 심상치 않다. 9년 만에 5월에 첫 조류경보가 발령되면서다.
예년과 비교해 1~2주 이른 시기로, 역대급 녹조 창궐 우려가 커지자 행정 당국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낙동강네트워크가 지난 5일 공개한 낙동강 칠서취수장 인근 녹조 모습. 낙동강네트워크 제공
8일 낙동강유역환경청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낙동강 하류인 물금매리 지점과 칠서 지점에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각각 지난달 29일과 이달 5일 강수량 부족 등을 이유로 남조류 세포 수가 기준치를 넘어서며 경보가 발인천신용보증재단대출
령됐다.
조류경보는 2주 연속 1㎖당 1000개 이상 ‘관심’, 1만 개 이상 ‘경계’, 100만 개 이상 ‘대발생’ 단계로 구분되는데 ▷물금매리는 1267개, 5984개 ▷칠서는 2124개, 2762개를 기록했다.
낙동강유역청이 관리하는 5곳을 통틀어 5월에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진 건 2016년 5월 31일(칠서개인사업자대출서류
지점) 이후 9년 만이다.
통상 조류 경보가 6월 중순 이후 발령되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2주가량 빠르다.
물금매리 지점으로 한정하면 역대 처음으로, 지난해(6월 27일)보다 한 달 정도 빠르다.
조류 경보제가 운영되는 곳은 ▷함안 칠서 ▷양산 물금매리 ▷진주 진양호(내동, 판문) ▷울산 사연호(반연리신혼부부 임대주택
, 취수탑) ▷울산 회야호(여수로, 취수탑) 등이다.
특히, 올해 추이는 기록적인 확산세가 이어졌던 2022년과 비교해도 비슷하거나 더 이르다.
당시 물금매리는 6월 2일, 칠서는 6월 16일 첫 조류 경보가 내려졌다.
올해 첫 경보 시기가 각각 4일, 11일 앞당겨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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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여름에는 6차례 넘게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10만 개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올여름 역대급 녹조 창궐이 우려되는 이유다.
이런 현상에 관계 당국은 비상이다.
현재 경남, 부산 등 영남권 주민 1000만 명이 식수 등을 낙동강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녹조 원인물질 인(금융지원
P)을 함유한 가축 분뇨 등이 낙동강으로 흘러들지 않도록 농업 비점오염물질 관리에 나서는 한편, 폐수, 개인오수처리시설 267곳을 특별 점검하기로 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남강 유역 수곡천에 집중형 오염처리시설을, 한국환경공단은 김해시 화포천 유역에 비점오염원 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녹워크아웃제도란
조제거선 6대를 배치해 직접 제거하는 활동을 벌인다.
창녕합천보와 칠서정수장 인근, 창녕함안보, 물금매리 지점, 진주 남강댐에 1~2대씩 배치된다.
도내 각 시군 정수장은 오존·활성탄을 사용하는 등 고도정수처리를 강화하고 조류독소, 냄새물질 검사 주기를 법적 기준보다 주 1회 이상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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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는 정부를 상대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 중이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함안보 수문 개방 ▷취양수 시설 개선 사업 신속 추진 ▷선진국 수준의 녹조 독소관리제도 마련 ▷조류경보제 확대 등을 요구했다.
낙동강네크워크 관계자는 “올해 또다시 부산, 경남 시민의 녹조독소 불안이 시작됐다”며 “이재명전세금반환자금대출
대통령이 공약한 4대강 재자연화와 수질 개선 등을 지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